일양약품과 중국 양주 고우시가 합자한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는 지난 22일 중국 현지에서 '양주일양 신 EU-GMP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시공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준공하는 '양주일양 신 EU-GMP공장'은 건축면적 약 11,000㎡ 면적에 기존 생산량의 5배가 넘는 생산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생산라인을 갖췄다.
특히 아시아 최초이며 세계 4번째로 개발 된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생산 라인을 완비했다.
양주일양은 유럽 제조관리기준으로 완비된 '양주일양 신 EU-GMP공장'을 통해 중국 전역은 물론 동남아, 남미, 유럽 전역에 우수 의약품을 보급하고 제품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일양약품 만의 특화된 신약연구 개발과 함께 양주 고우시와의 긴밀한 협력과 정책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이 더욱 확고해진다면, 신 EU-GMP공장을 통해 양주일양의 성장폭과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998년 7월, 한국 제약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현지 완제의약품 대량 생산시대를 연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는 철저한 제품 및 시스템 관리로 중국 내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중국 고객 만족과 시장공략으로 지난 해 설립 이후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