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국내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4)가 25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는 K-Hospital Fair 2014는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K-Hospital Fair’를 주제로 25일부터 28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9홀에서 개최된다.
25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김춘진·박인숙·문정림 의원 등 많은 외빈이 참석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삼성메디슨을 비롯해 지멘스·GE헬스케어·도시바 등 글로벌기업 등 국내외 120개 업체가 총 3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더불어 IT 및 의료기술융합, 병원 건설 및 장비, 건강관리지원, BT 및 NT, 제약, 보험·금융·컨설팅, 의료소모품 등 병원과 관련된 전 품목이 총망라돼 전시된다.
또한 병원 중심 행사인 만큼 박람회 기간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대한중소병원협회 콘퍼런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합동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등이 동시에 열려 많은 병원장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특히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을 주제로 총 23개 섹션에 걸친 병원인 대상 다채로운 세미나와 교육도 진행된다.
먼저 전문세미나실(301호~304호, 307호, 403호~404호)에서는 18개 섹션의 세미나가 열린다.
주요 세미나를 살펴보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분쟁조정 제도 및 사례를, 대한외과학회 외과재난대응팀은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세월호 사고를 통해 본 재난의료 지원현황을 소개한다.
또 법무법인 ‘화우’는 보건의료인이 알아야 할 법률 쟁점을 살펴보고, ‘프라임코어컨설팅’은 병원 개원의 프로세스와 성공개원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더불어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사물인터넷(IPO) 전문가인 카이스트 김지현 교수를 특별 초빙, ‘IT로 인한 건강·의료의 혁신 패러다임’ 발표를 통해 미래 병원과 의료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병원 행정직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세미나와 교육도 마련됐다.
병원의 환자안전문화 구축 실행방안’ 세미나에서는 미국 JCI 관계자를 초청해 의료기관 평가인증과 병원 사례를 소개하고, 소속병원 환자 안전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병원 건강검진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검진센터 운영 노하우를 제시하고 ‘검진센터 운영전략’ 교육도 이뤄진다.
이밖에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는 병원장 및 관계자들에게는 ‘병원 신증축·리모델링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추천한다.
한편, K-Hospital Fair 2014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또 박람회 기간 서울역, 용산, 합정, 양재(강남) 등 서울 각지에서 참관객 편의를 위한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