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김재원 의원 "모금비용 관리비에 더 사용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비교. "비용절감 특단 대책 강구해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4-10-26 17:40:05
대한적십자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보다 모금비용과 인건비 등 관리비를 더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은 26일 "대한적십자사의 모집비용 충당비율(홍보비와 모금비용/수입)은 7.8%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6%보다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입 중 인건비 비율도 대한적십자사는 14.8%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5%보다 6배 높았고, 인건비를 포함한 관리비 비율도 대한적십자사는 21.8%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3.2%보다 6.7배 높았다.

같은 100원을 기부하더라도 대한적십자사로 하면 22원이 빠지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하면 3원이 빠지는 셈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구호사업, 청소년 적십자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직접 수행하기에 모금기관보다는 많은 사업비를 지출해야 하고, 또한 전국 단위 사업 추진을 시설과 인력을 유지하는 비용도 지출해야 한다. 모금 및 사업수행기관인 대한적십자사가 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보다 수입 대비 각종 비용의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대한적십자사의 관리비율, 모집비용율, 인건비율은 줄어들지 않고 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비 격차는 오히려 늘어났다.

적십자사는 직원들의 평균근속년수가 12년이고, 직원 평균 보수가 5200만원이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직원평균보수 6천만원∼7천만원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평균연봉이 공시된 320개 공공기관 중에서는 235번째로 높다.

실제로 한국보육진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보건복지부 산하 다른 기관들의 4천만원 대 이하의 평균 보수보다 적십자사의 평균보수가 높은 수준이다.

김재원 의원은 "적십자회비 수금도 정체 상태인데다 모집비용과 관리비용이 많아 회비와 기부금으로 거두어들인 돈 중 상당액이 수혜대상까지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대한적십자사는 회비 기부금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