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여시간을 확 줄인 '허셉틴' 피하주사가 출시됐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는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의 새 제형 '허셉틴® 피하주사 600mg'을 국내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허셉틴® 피하주사 600mg'은 투여 시간이 2~5분으로, 기존에 30~90분이 소요되는 정맥주사제형 '허셉틴® 주 150mg 및 440mg'의 투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별도의 조제가 필요없고 환자 체중에 기초한 투여량 계산 없이 고정 용량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해 부하용량(초기 투여용량)도 필요하지 않다.
'허셉틴® 피하주사 600mg'은 제3상 임상시험 HannaH 연구결과를 통해 기존 정맥주사제형과 동등한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특히 부하용량 없이도 '허셉틴®' 정맥주사제형 대비 동등성을 입증했다.
한편 PrefHer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응답자 91.5%)와 의료진(응답자 73.8%)은 기존 치료제 '허셉틴®' 정맥주사제형보다 피하주사제형을 더 선호했다.
환자들은 시간 절감(응답자 90%)과 통증 및 불편 감소(응답자 41%)를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