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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약사 조제내역서 꼭 필요”

의협, 한국갤럽의뢰 조사...선택분업 지지 '61.1%'


전경수 기자
기사입력: 2003-07-18 13:27:35
우리나라 20세 이상 국민의 약 80%는 약사가 환자에게 발행해 주는 조제내역서가 반드시 필요하며 의약품의 슈퍼판매에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천85명을 대상으로 처방전 및 조제내역서 발급관련 대국민 여론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사가 환자에게 약을 조제할 때 반드시 조제내역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81.3%를 차지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3.5%에 불과했다.(무응답 5.2%)

안정성이 확보된 해열제·소화제·파스류 등 의약품의 슈퍼판매에 대해서는 77.8%의 응답자가 반드시 팔거나(19.9%) 팔면 좋을 것 같다(57.9%)고 응답했다. 현재처럼 약국에서만 팔아야 한다는 응답자는 20.1%를 차지했다.(무응답 2.1%)

또 환자가 병원이나 약국 중 선택해서 조제를 받도록 하는 선택분업에 대해서도 61.1%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처럼 강제분업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3.7%였다.(무응답 5.3%)

한편 의사가 처방한 대로 약사가 약을 지었는지 확인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33.8%였으며 4.8%의 환자는 약사의 끼워팔기나 임의조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6.9%는 약사와 환자의 밀약에 의해, 31.0%는 약사의 권유에 의해 이같은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약사의 끼워팔기나 임의조제가 불법행위인지 알고 있는 경우는 50.8%, 모르는 경우는 46.5%를 기록해 절반 정도의 국민은 의약분업의 정확한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체 응답자 중 환자보관처방전을 재사용하는 경우는 5%에 불과했다.

이날 조사는 지역별 유권자수에 비례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본을 수집했으며 표본오차 ±3.0%, 신뢰수준은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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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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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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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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