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 소강상태에 따라 범정부 대책회의가 복지부 장관 주재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총리 주재 범정부 대응 일일대책회의를 오늘부터 복지부 장관 주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대응 기본체제는 유지하면서 중대한 상황 발생과 중요 의사결정 필요 시 총리주재 회의로 개최할 수 있다.
복지부 장관 주재 회의는 국조실 제2차장과 기재부 제2차관, 안전처 및 행자부 및 문체부 차관 등 참석한다.
복지부는 오늘부터 진행되는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소위 메르스 추경 예산안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추경 안은 의료기관 피해지원 1000억원을 비롯해 감염병 예방관리 684억원, 감염병관리시설 및 장비 확충 1447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3조 1377억원 등 총 9조 9129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응급의료기금 4000억원으로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융자 지원(연 2.47%)도 추경 안에 포함됐다.
13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 퇴원자 모두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치료 중인 환자 20명, 퇴원 130명, 사망 36명 등 확진자는 총 186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안정적 16명 및 불안정 4명으로 전일 대비 불안정 환자 1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