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외과가 최근 성의회관 8층 스타트센터에서 제4회 의대생을 위한 외과술기 워크샵을 개최했다.
2012년 시작된 본 워크샵은 올해 4회째로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술기인 봉합술과 같은 기본 외과 술기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술기의 기본인 모형 봉합이나 장문합술 뿐만 아니라 표준환자 모델을 이용한 봉합술 실전, 트라우마 멘(Trauma men)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복부 절개 및 봉합술 경험, 다양한 복강경 및 로봇 시뮬에이터 실습을 추가했다.
준비위원장 송교영 교수(위장관외과)는"특히 트라우마 멘 시뮬레이션으로 수술실 환경을 거의 유사하게 조성해 손씻기부터 환자 준비, 포깔기, 절개, 봉합을 시행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마치 외과 의사가 된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송병주 외과장(유방갑상선외과)은 "대부분의 의대교육과정 중 중요한 기본 술기들은 임상실습에서만 단편적으로 다뤄지고 있지만 이론 및 실기를 망라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외과술기워크샵은 의대 학생들을 위한 술기능력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과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