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관련 부서 특성상 병원 담당자 간 네트워크 교류가 거의 없던 상황에서 병원 구매·물류 담당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 간담회가 지난 28일 대한병원협회에서 열렸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세종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 ▲분당서울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이 참가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병원 구매 팀장 및 물류팀장 10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오는 9월 11일 ‘K-HOSPITAL FAIR 2015’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프로그램과 참여병원 구성, 참석 인원에 대한 구성 등 워크숍 전반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워크숍은 종합병원·중소병원·전문병원 등을 포함하고 인원은 100여명의 병원 구매팀장·물류팀장이 참석하는 행사로 구성키로 했다.
더불어 워크숍 기간 중 병원 구매·물류 관련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구매·물류 담당자 협의체 구성을 위한 병원 담당자 간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강동경희대 물류팀장과 분당서울대병원 물류자산팀장 등 실무자들이 나서 병원들의 구매 관리 기법과 병원 물류 구매에 관한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실제 사례중심으로 소개한다.
더불어 치료재료 및 장비 선정방법과 병원과 의료기기업체 간 상생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특히 K-HOSPITAL FAIR 2015에 참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도 갖는다.
이를 통해 병원은 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의료기기를 구매하고, 의료기기업체들은 병원 구매 담당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병원과 업체 모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병원 구매 담당자는 “워크숍 기간 병원 담당자 간 네트워킹 장을 마련해 병원 구매·물류 담당자 협의체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이번 워크숍이 그 시작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5은 병원 구매 물류 담당자 워크숍 외에도 신·증축 및 리모델링 대상 병원을 위한 Buy Medical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포럼(GBMF)을 통한 수출상담회 등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실질적인 1:1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