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시대를 맞아 자가진단기기, 로봇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긴급한 상황을 의료진에게 바로 연결하는 통신제품 등 급부상하고 있는 ‘홈헬스케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내달 1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5’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홈헬스케어 관련 개인용 의료기기·재활기기 등을 전시하는 ‘홈헬스케어 특별관’이 열린다.
의료기기시장은 홈헬스케어 제품의 급속한 성장세와 융·복합 추세에 따라 이미 전문 메디컬용과 개인용 의료기기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
K-HOSPITAL FAIR는 의료인이 주최하는 전문 전시회로 ‘병원 중심·의사 중심’을 표방하지만 전시회 다양성을 추구하고 의료기기업계의 요청에 따라 홈헬스케어 특별관을 마련했다.
전 세계 헬스케어시장은 이미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014년 전 세계 헬스케어시장은 420억 달러, 국내시장도 약 3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
또 모바일 헬스케어시장은 2018년 80억 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전 세계적인 고령화는 홈헬스케어시장의 가장 큰 성장요인.
대표적인 고령국가 일본의 컨설팅회사 ‘시드플래닝’은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누구나 건강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령자들은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나 병의 징후를 미리 체크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의료·검진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덧붙여 “고령화를 위한 헬스케어시장은 2011년 1437억 엔에서 2020년 2637억 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