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오는 2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약산업 혁신을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2시부터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소개하고, 신약개발 과정 등 제약산업에서 빅데이터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종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제공방식 및 성격'을 주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내용과 성격을 소개하고, 이를 산업계에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평원 의료정보분석실 김록영 부연구위원이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빅데이터 산업체 자료의 제약산업 활용'에 대해 발표하고, 건보공단 빅데이터융합기술부 박숙희 부장이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인 NHISS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가공을 통한 제약산업 적용'을 주제로, 의료계 및 제약회사의 빅데이터 가공 및 분석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실질적 활용성을 재조명하고 보다 더 유용한 빅데이터의 형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신약개발을 위한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해 아주대학교 의료원 유헬스정보연구소 박래웅 교수가 발표하고 제약사에서 신약개발, 라이센스 아웃시에 가공, 분석되는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CJ헬스케어 이경아 대리가 사례 소개를 할 예정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건보공단과 심평원,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보건기관에서도 최근 사회전반에서 가치 창출의 경제적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와 관련,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빅데이터 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의 건강검진 및 질환정보가 담긴 가장 정확한 자료원으로서 제약산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 제약사들의 이해도가 낮아 단순히 마케팅 정보수집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는 현실이 이번 설명회 개최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약사 개발팀, 연구소, 전산부서 등 제약산업 빅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23일까지 한국제약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