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 면허시험 합격자 중 1년 이상 면허증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이 76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은 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9월말 현재 국가시험에 합격한 총 64만 2899명 중 1년 동안 면허증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이 76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종별 위생사가 256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치과위생사 1287명, 영양사 1170명, 치과기공사 609명, 안경사 607명 순을 보였다.
또한 의사 20명, 치과의사 15명, 한의사 4명, 약사 48명, 간호사 179명 등에 달했다.
이중 10년 이상 신규 면허를 찾아가지 않은 사람도 18명으로 조사됐다.
장정은 의원은 "국가시험 합격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합격자 수가 방대하다"면서 "국민건강과 직결된 만큼 일정기간을 정해두고 기간이 초과하면 보수교육 등을 통한 면허발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