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직원과 재직중 사망한 직원의 유자녀 등 총 71명에게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건보공단은 2008년부터 매년 '어려운 동료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기부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에도 총 1억5900만원을 모금했다.
투병직원은 질병상태, 생활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8명의 직원에게 110만원부터 최고 850만원까지 총 1억1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재직 중 사망한 직원의 유자녀인 43명에게는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총 48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건강과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 직원이 용기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직원 간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