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한다.
회사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헬스케어기업 바비루스와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방식 DNA 칩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비루스는 의료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중동지역에 개인 맞춤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향후 이란·이라크·카타르 등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랩지노믹스의 중동지역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마이크로어레이는 작은 유리 기판에 DNA를 집적시켜 질병 진단에 활용하는 것으로 높은 정확도를 가진 분자진단검사.
랩지노믹스는 13종의 성감염 원인균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STDetect 칩’과 수십여 종의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HPV 칩’을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한다.
이중 STDetect 칩은 자체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며 이번 수출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들어 그리스·이탈리아·인도네시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분자진단기업으로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