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16’(BIO KOREA 2016)에서 연구중심병원 주요 사업화 성과를 홍보한다.
연구중심병원은 내부적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과 연구역량을 구비하고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산업화 성과를 창출해 내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으로 2013년 10개 기관이 지정됐다.
바이오 코리아 2016 연구중심병원 홍보관에는 이들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연구개발 성과와 최신 과학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제품으로는 ▲환자 맞춤형 조직체 및 생체 이식재 개발용 ‘3D 프린팅 시스템’(가천대 길병원)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한 ‘뇌혈관 및 혈류 영상 통합 수술현미경’(경북대병원) ▲저강도 박동성 초음파기술을 이용한 ‘초음파 골절치료 및 통증완화용 의료기기’(고대구로병원)가 소개된다.
더불어 ▲세계 특허기술을 확보한 국내 유일 ‘내시경용 위장 봉합 장비 및 대사조절 위장관 스텐트’(고대안암병원) ▲초고화질 컬러 영상으로 혈류 모니터링·암 진단·암전이 여부를 관찰할 수 있는 ‘형광 복강경 기기’(서울대병원) ▲원격제어형 로봇화 시스템으로 시술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인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서울아산병원)도 출품된다.
진흥원 연구중심병원지원팀 조경미 팀장은 “바이오코리아 2016에서 연구중심병원의 성과가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 필요성에 대해 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