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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스메디컬, 중국 업체와 ‘빅딜’…110억원 자금조달

주식 증자·C-arm 사업 협력…운영자금 확보 ‘기사회생’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6-03-31 22:14:18
젬스메디컬 성남공장에 조립생산 대기 중인 C-arm ‘SPINEL 3G’ 본체(Body)
젬스메디컬(대표이사 이자성)이 중국 의료기기업체로부터 자본 수혈을 통해 운영자금 압박과 현금 유동성 위기로부터 벗어났다.

31일 회사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젬스메디컬은 올해 초 중국 의료기기업체와 약 11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젬스메디컬은 ▲디지털 X-ray(DR) ▲C-arm ▲쇄석기 등 각 사업부문 국내 매각 또는 투자유치 대상자를 찾았지만 전반적인 경제 불황으로 난항을 겪었다.

눈을 돌려 해외에서 투자자를 찾던 중 최근 의료기기시장 큰 손으로 부상한 중국 의료기기업체로부터 돌파구를 찾았다.

중국 상해에 있는 투자업체는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도시바 OEM 제품 생산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젬스메디컬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젬스메디컬 임원은 “주식 증자를 통한 투자유치 금액은 약 110억 원”이라며 “투자금은 4월까지 입금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arm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 증자를 통한 투자유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내부적으로 CEO가 바뀌는 등 경영상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 투자업체가 최대 주주가 되는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젬스메디컬은 자금조달과 함께 대대적인 사업 변화를 예고했다.

수익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DR사업은 기본적인 A/S 제공 외에 사업 축소가 전망된다.

중국법인 역시 축소 또는 정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자본투자 유치를 통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중국 내 메이저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중국 법인 필요성이 줄었기 태문이다.

젬스메디컬 관계자는 “4월 중순까지 투자금액이 모두 조달되면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운영자금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이라며 “그간 막혀있고 밀려있던 것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상반기 내 회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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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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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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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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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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