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KCDC, 본부장 정기석)는 18일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X-선장치 검사업무를 정보화하고 향후 의료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선 장치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 의료기관은 장치를 사용하기 전에 이후 3년마다 검사기관을 통해서 성능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기관이 수행하는 검사업무이다.
질병관리본부는 X-선 장치의 검사업무 정보화를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 실시 후 2017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X-선 장치 성능검사 시, 이 시스템의 기능 검사결과 실시간 전송, X-선장치 검사성적서 작성, 검사장비 등록 이력관리 등을 이용하면 효율성 투명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 사업을 통해 검사주기 확인, 검사 신청, 성적서 발급’ 등 의료기관 편의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의료방사선과(과장 이강희) 관계자는 "국민이 진단용 방사선 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방사선 발생장치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면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견 반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업데이트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