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Sivantos)는 핵심 브랜드 ‘시그니아’(Signia)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3개 부문에서 ‘2017 CES 혁신상’(2017 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전미 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혁신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시그니아는 올해 말 국내 출시 예정인 지멘스보청기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마이히어링 앱’(myHearing App)과 세계 최초로 인덕티브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리튬 이온 충전식 보청기 ‘셀리온 프라이맥스’(Cellion primax) 제품으로 2017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히어링 앱은 시그니아의 혁신적인 청각 관리 솔루션 ‘텔레케어’(TeleCare)가 제공하는 솔루션 중 하나로 보청기 착용자의 사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착용자가 보청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셀리온 프라이맥스는 세계 최초로 인덕티브(Inductive)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리튬 이온 충전식 보청기로 ▲친환경 디자인 ▲지속 가능한 기술 제품 부문 ▲편리한 기술 제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인덕티브 충전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무선 패드 충전기와 같이 충전 단자와의 연결 없이 충전기와의 접촉만으로도 충전이 되는 혁신적인 방식.
셀리온 프라이맥스는 1회 충전에 24시간까지 연속으로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4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지반토스 코리아 신동일 대표이사는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멘스보청기의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혁신에 대한 노력이 이번 수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보청기 착용자들이 힘들이지 않고도 편안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