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연구용 인체자원 온라인 분양이 가능해진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는 12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인체자원 분양데스크'를 통해 연구용 인체자원의 온라인 분양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연구용 인체자원이 필요한 연구자는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전국 17개 인체자원단위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인체자원을 질병분류별, 역학자료별, 검색키워드별로 상세 검색한 후, 필요한 자원에 대해 분양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인체자원 분양데스크 홈페이지는 2013년 개발된 이후 시스템 보안, 활용성과 관리 등의 기능 보완이 필요하였고,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정보 보안성 측면 등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인체자원을 온라인 상에서 직접 검색해 해당 자원의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신청 후에는 관련 진행상황을 SMS, 이메일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 환경도 개선했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또한 전자문서 진본확인서비스, 서버 보안, 공인인증서 이용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여 분양 신청한 전자문서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분양된 인체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연구성과물(논문, 데이터 등)을 연구자가 직접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인체자원에 대한 접근성과 연구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켜 나감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 R&D 성과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