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이 국산 의료기기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에 ‘미용성형센터’를 설립했다.
미용성형센터는 조합이 분당서울대병원·한강수병원·베트남 A Life 그룹과 준비한 사업으로 국산 의료기기는 물론 한국의 선진적인 운영방식까지 함께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합 산하 베트남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 베트남 미용성형 전문 대기업 A Life 그룹과 한강수병원 및 원텍과 MOU를 체결해 ▲미용·성형 학술지원 ▲의료기술정보 공유 ▲미용·성형용 의료장비 수출에 관련된 업무 협력을 진행해왔다.
7일 미용성형센터 개소식에는 조합 이재화 이사장을 비롯해 호치민 의료기기협회 Mr. Trung, 스포츠의료협회 Mr. Chau 부회장, 베트남 한국 상공회의소 한동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베트남 센터를 통한 동남아지역 미용성형센터 설립·운영을 통해 동남아 미용·성형시장을 선점하고 한국산 미용·성형장비 수출의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 Life Mr. Dung 회장은 “베트남 센터를 통해 한국 분당서울대병원·한강수병원과 한국의 우수한 미용성형제품 제조사를 만나게 됐고 미용·성형센터 설립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에 한국산 의료기기 수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