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 및 PHR 기반 헬스케어서비스 개발사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협회)와 연세대 지식정보화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업종별로 수여된 협회장상 가운데 ‘정보통신 및 네트워크’ 업종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협회는 연세대 지식정보화연구소와 함께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소프트웨어기업에 대한 기업자원평가조사를 실시해 우수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기업자원평가조사는 ▲인적자원 ▲기술력 ▲시장가치 ▲국제화 ▲재무 ▲벤치마크 등 6개 영역에서 기업 역량을 평가하도록 구성됐다.
조사 내용은 협회와 연세대 지식정보화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기업자원평가시스템을 통해 분석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서로 다른 종류의 IoT(사물인터넷) 기기로 수집된 데이터를 비롯해 헬스킷 S헬스·구글핏 등 글로벌 디지털헬스 플랫폼, 국내 병원정보시스템을 연동하는 상용 PHR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와 라이프레코드에 모아진 PHR을 기반으로 개발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프레코드는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PHR을 수집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동시에 헬스케어서비스 사업자의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BaaS(서비스형 백엔드) 플랫폼.
또 PHR은 개인 활동량 등 라이프로그·건강측정정보·진료정보·유전체정보 등 우리 몸이 평생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총칭한다.
지난달 활동량 계측 모바일 앱 ‘에필 트래커’를 선보인 라이프시맨틱스는 보육시설 영유아 감염관리서비스 ‘에필 키즈’, 중증질환자 퇴원 후 재택 예후관리 서비스 ‘라이프매니저’, 호흡기질환자를 위한 재택 호흡재활서비스 ‘에필 브레싱’ 등 IoT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앱 기반 헬스케어서비스를 개발해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라이프시맨틱스의 PHR 기반 생애주기별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들과 PHR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는 지난해 독일 메디카(MEDICA)에서 공개돼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라이프시맨틱스는 “ISO 27001(정보 보호 경영시스템), ISO 27799(의료정보 보호 경영시스템), ISO 27017(클라우드 보안 분야 국제표준) 등 3개 부문 ISO 인증과 GS(굿소프트웨어) 인증을 모두 획득한 라이프레코드는 보안과 품질에서 검증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빅데이터·IoT·인공지능이 결합된 라이프레코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PHR 서비스들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