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유럽연합(EU) 15개국·42개사가 참가하는 ‘헬스케어·의료기기 전시상담회’가 오는 14일부터 15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EU 기업 간 생산·기술 및 수출입 등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
이 자리에는 국내 기업 약 500개사가 참여해 유럽산 의료기기를 살펴보고 EU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EU 게이트웨이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상담회는 현장에서 EU기업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한 사전접수만 약 450건에 달해 양 국가 간 산업협력을 촉진하는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EU기업들은 대부분이 국내 거점 및 딜러십을 맺고 있지 않은 강소기업들로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수출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상담회에서는 ▲마취 및 호흡기기(2개사) ▲방사선 영상진단기기(4개사) ▲비전동식 수술 및 치료기구(3개사) ▲전동식 수술 및 치료기기(4개사) ▲생체계측기기(2개사) ▲의료용품·소모품(6개사) ▲재활기기(6개사) ▲진료장치(4개사) ▲체외진단기기(9개사) ▲정형용품(1개사) ▲폐기물 처리시설(1개사)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된다.
전시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나 개인은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www.eu-gateway.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eu-gateway.kr)를 통해 EU기업과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