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 최성옥)가 지난 2일 서울 남대문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2017 BCM(Body Composition Monitoring) Expert Meeting’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BCM Expert Meeting은 약 50명의 신장내과 의료진이 참석해 생체 임피던스 분광기술(BioImpedance Spectroscopy·BIS)에 기반한 만성 콩팥병 수분 관리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만성 콩팥병 환자 수분 관리를 위한 BIS의 임상적 활용법에 대한 실제적 논의 ▲국내외 임상 경험 공유 ▲BIS의 확장적 사용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뤄졌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섹션에서는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김좌경 교수가 BIS에 기반한 말기 신부전 환자의 수분평가 및 관리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특별 연자로 초청된 영국 세인트 제임스 대학병원 신장 의약품 및 의학물리학부 엘리자베스 린들리(Elizabeth Lindley) 박사는 임상적으로 BIS를 활용한 성공적인 수분관리 방법과 건체중 결정 등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고대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섹션에서는 대만의 신장내과 전문의 첸 후얀 션(Chen Huan Shen)이 발표에 나섰다.
그는 임상 현장에서 BIS에 기반해 혈액투석 환자 수분 및 건체중을 관리한 약 5년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환자 생존율 ▲혈압 ▲항고혈압제 사용 및 건체중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원주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병근 교수는 ‘Extended use of BIS; Cardio-Renal(심장과 신장)’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한 교수는 연구에서 긴밀한 상호작용을 하는 Cardio-Renal에 대한 임상적 평가를 위해 보다 객관적인 도구인 BIS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실제 BIS로 수분 관리를 한 만성 콩팥병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개선됐으며 나아가 적절한 수분관리를 통해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정상화하고 좌심실비대를 제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최성옥 대표는 “BCM Expert Meeting은 임상 전문가들이 만성 콩팥병 환자 수분 관리 및 평가를 위한 객관적 도구로서 BIS의 임상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학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투석 환자에게 보다 개선된 치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