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이 지난 17일 열린 제16차 대경 피부치료 학술대회에서 ‘레이저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과정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피부과 전문의 및 의료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고우석 원장은 학술대회에서 프랙셔널 레이저 치료와 레이저 제모 치료를 예로 들면서 피부 냉각방법의 개발, 시술강도 설정, 레이저 조사면적 등 주요 요소들의 발전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레이저 치료를 위한 준비 및 중간점검 과정으로 사진촬영 중요성을 역설했다.
즉, 시술 전후 사진을 찍어 시술효과를 회차별로 확인해야 향후 시술방향과 강도설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
특히 향후 미용치료에서도 효과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진촬영 뿐만 아니라 피부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피부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비침습적인 이미지 시스템인 ▲레이저마이크로스코피 ▲더모스코 ▲OTC 등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우석 원장은 “2000년대부터 레이저 치료가 널리 시행되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기본에 충실해 꼼꼼하게 치료하는 것과 이를 확인하기 위한 사진촬영 검증시스템은 변하지 않아야 하는 원칙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효과 좋은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레이저 기기 자체 요소들을 최적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시술의사의 꾸준한 노력이 병행돼야 불완전한 치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