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과질환 바이오기업 아벨리노랩(회장 이진)이 전 세계 약 50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서비스를 통해 실명으로부터 보호한 환자숫자가 누적 1000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아벨리노랩은 2008년 세계 최초로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각막이상증은 각막이 상처를 입고 회복되는 과정 중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회백색 단백질이 각막에 과잉 생성·축적돼 증상이 발현되고 시력이 저하되는 안과 대표적인 유전질환.
아벨리노랩은 각막이상증을 포함한 다양한 유전병 치료까지 확장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해 각막이상증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2008년 창립 초기 연간 5건에 불과했던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 건수는 올해 전 세계 약 50개국 누적건수 67만9000건을 달성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원추각막 연관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사하는 ‘아벨리노랩 KC테스트’를 출시해 원추각막의 사전적 진단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벨리노랩 이진 회장은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를 통해 환자들이 라식 수술 도입 초기에 느꼈던 부작용에 대한 불안함이 사라지고 있다”며 “아벨리노랩은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면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검사에 필요한 글로벌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