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대표이사 최영호)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98억원·영업이익 5000만원, 별도기준 매출액 90억원·영업이익 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98억원과 유사한 반면 영업이익은 103%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소폭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51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3분기부터 말라리아 RDT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이번 분기에도 회복 추세는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매출 확대와 함께 생산 효율성 증대 및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큰 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지속됐던 말라리아 RDT 판매 호조 및 자회사 웰스바이오 실적 개선 본격화에 힘입어 2016년 3분기부터 이어지던 연결기준 영업 손실 기조가 2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31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 손실은 22억원으로 손실 폭을 축소시켰으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307억원·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연결)은 전년도 연간 매출액(연결)인 295억원을 이미 108%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여기에 4분기 실적이 더해지면 성장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10월 한 달 간 국제기구로부터 수령한 구매요청서만도 100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낙찰 통보를 받고 구매요청서 발행을 대기 중인 수주도 여러 건”이라며 “말라리아 진단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