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플라스트 코리아(사장 황용재)가 19일 척수장애인 휠체어 스킬업(Skill-up)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과 올바른 휠체어 스킬 보급을 위해 활동형 휠체어 2대·전동형 휠체어 1대를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기증했다.
척수장애인 휠체어 스킬업(Skill-up) 프로그램은 척수장애인들에게 올바른 휠체어 조작 방법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6월 캐나다에서의 휠체어 스킬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부산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와 휠체어 스킬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가지고 추진되고 있는 사업.
2019년 부산지역 ‘척수장애인 휠체어 스킬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내 초기 척수장애인 대상으로 실시하며 총 10주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근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은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하는데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면 10년·20년 이후 심각한 어깨 손상이 온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휠체어 사용법을 배우는 것은 2차적 손상을 미리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척수장애인의 조기 사회 복귀의 주요한 요인이 된다”고 조기 휠체어 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재활의료기관 지정 운영 시범사업에 휠체어 스킬 프로그램이 도입돼 초기 척수장애인이 올바른 휠체어 조작법을 습득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황용재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사장은 “2018년 척수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척수장애인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것 1~3위가 각각 마비로 인한 장애, 비뇨기 문제, 배변 관리 문제라고 한다”며 “콜로플라스트는 자가도뇨 카테터와 항문 물관장기 보급으로 척수장애인의 건강한 방광과 장 문제를 함께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머물지 않고 척수장애인들이 가장 큰 고민인 휠체어 이동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번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며 “기증한 휠체어가 휠체어 스킬업 프로그램의 성공과 궁극적으로 척수장애인들의 안전한 사회 복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