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마인드 AI’(MIND AI)가 지난달 22일 제네바대학교(The University of Geneva)·제네바병원(Hospital of Geneva)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 캠퍼스 바이오텍(Campus Biotech)에서 범용인공지능 포럼(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Forum·이하 AGI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2일 마인드 AI에 따르면 AGI 포럼은 ▲비즈니스 ▲생명과학 ▲생물학 ▲화학 ▲컴퓨터 과학 ▲의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에게 사상가·정부 관료·기업가·엔지니어와의 토론할 기회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AGI(범용인공지능) 영향에 대해 준비하기 위한 적절한 접근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AGI 포럼은 특히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와 정부 역할 ▲모든 국가에서 AI가 취할 역할 ▲AI가 발전하면서 반드시 갖춰야 할 안전장치 ▲자율적인 무기와 AI 위협 ▲컴퓨터 비전 ▲이해관계자를 위한 범용인공지능(AGI) 정보 최적화 등 핵심 아이디어를 강조한다.
마인드 AI 공동창업자 조수아 홍(Joshua Hong)은 이번 포럼에서 “AGI 포럼은 신속하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 지구촌 시민으로서 범용인공지능(AGI)시대 새벽(dawn)을 함께 준비해야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 포럼은 다양한 분야 지도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우려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연어(natural language) 기반 AI 회사인 마인드 AI의 심볼릭(symbolic) 인공지능 접근과 같이 범용인공지능(AGI) 완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은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 밥티스트 데코르잔트(Jean-Baptiste Decorzant) AGI 포럼 공동 창립자 겸 마인드 AI 어드바이저는 “우리는 사상 지도자들(thought-leaders)의 답변을 요구해야 하고, 행동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윤리적 지침(ethical guidelines)을 따라야 하는지, 안전장치(safeguards)는 무엇인지, 정부는 어떻게 관여할 것인지에 대해 지금 당장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드 AI는 인공지능에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병렬처리·슈퍼컴퓨터·대용량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대신 자연어를 이용한 ‘캐노니컬’(Canonical)이라고 하는 국제적인 특허를 받은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 구조를 바탕으로 핵심 심볼릭 추론엔진(Reasoning engine)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