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의료기기유통협회(European Medical Device Distributors Aliance·EMDDA)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EMDDA는 유럽 내 12개 국가 의료기기 수입·유통 기업연합회.
1년에 두 차례 회원사 간 미팅을 통해 유럽 내 시장성이 있는 새로운 의료기기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연례회의에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라메디텍(레이져 채혈기) ▲리브스메드(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비앤알(투관침) 3곳이 초청을 받아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들 기업들은 조합 ‘의료기기글로벌지원센터’가 EMDDA에 요청해 초청이 이뤄졌다.
의료기기글로벌지원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의 체계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복지부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앞서 조합은 2017년 11월 EMDDA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MDDA 연례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달스트롬(Christoffer Dahlstrom) 핀란드 Steripolar社 사업부 매니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기에 대해 좀 더 알게 됐다”고 말했다.
디노 드 벤네티 발레지아(Dino De Benetti Valeggia) 이탈리아 Medival社 회장 역시 “조합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기기업을 소개받고 검증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EMDDA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한국 의료기기 정보를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