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시카고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RSNA)에서 한국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전시 지원 사업으로 국고지원금을 받아 RSNA 한국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의료기기업체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RSNA는 북미지역 최대 방사선 의료기기전시회로 매년 약 5만5000명 이상 전 세계 바이어가 방문한다.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인 북미 영상진단학회와 동시 개최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 세미나 등 활발한 정보 공유도 이뤄진다.
올해 전시회는 소프트웨어 및 AI 관련 참여기업 및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AI Showcase’를 주제로 전용 공간이 ‘North Hall Level 1’에 신설된다.
협회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 참가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관을 영상장치와 의료기기 관련 업체들이 집중된 South Hall에 14개 부스, AI Showcase zone에 4개 부스로 구분해 총 18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지 바이어 명단 제공 및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한 현장통역, 기업․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한국 전시관 참가업체들에게 제공한다.
이경국 회장은 “세계 최대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의 지속적인 한국관 참가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한 국내 제품 수출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 최신 IT 트렌드와 접목된 솔루션 제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때 디지털 의료기기 선진국으로서 한국 위상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업체 모집은 오는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글로벌전시포탈(GEP) (https://www.gep.or.kr/frt/main/mainPage.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국제협력팀(070-7725-8730·jhjang@kmdia.or.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