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의 병원선택과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중요한 요소는 병원 구성원의 친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학교병원 김은옥 간호사, 조순연 간호부장은 임상간호연구 8월호에 기고한 ‘일부병원 외래환자의 병원선택동기, 병원만족도와 재이용의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는 환자의 동기를 병원선택동기, 병원만족도, 재이용의사로 나눴는데 병원선택동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친절성(3.37)이었다. 이어서는 명성과 전문성(3.35), 편리성과 경제성(2.81) 등의 순이었고, 효율성은 2.62점으로 가장 낮았다.
구체적으로 간호사의 친절이 3.5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사의 친절(3.48), 병원의 청결(3.31) 등이 뒤를 이었다.
병원만족도에 있어서도 친절성이 3.39점으로 가장 높았고 명성과 전문성(3.39), 편리성과 경제성(2.74), 효율성(2.30) 순이었다. 만족도의 친절성에서는 의사의 친절이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간호사의 친절(3.74)이 뒤를 이었다.
한편 병원선택동기가 높은 대상자가 병원만족도도 높고 재이용의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처음 방문한 대상자들의 불만족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는 J시에 있는 G대학병원 외래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