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회(이사장 최황)가 오는 13일부터 2주간 ‘전립선암 인식 주간’으로 정하고 제1회 블루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전립선암 인식의 달인 9월을 맞아 개최되는 블루리본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전립선암에 대한 새로운 통계자료 발표 외에 ‘도로위의 푸른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차랑용 블루리본 스티커를 택시에 배포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한 택시와 전국 비뇨기과를 통해 전립선암에 대해 쉽게 설명된 안내책자를 배포하며 이를 위해 교통방송 통신원들이 전립선암 조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최황 이사장은 “국내에서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10년 생존율이 80%에 가까울 정도로 치료효과가 높은 남성암”이라며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조기검진율을 높여 전립선암 사망률을 낮추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립선암은 전세계적으로 전체 암 중 사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남성암 중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암 중의 하나로 최근 서구식 식생활이 들어오면서 국내에서도 95년 대비 211% 이상 증가(2002년)하는 등 가장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2002년 중앙암등록사업 결과 국내 남성암 중 6번째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