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까지 실시한 직위공모를 통해 공무원 5명을 과장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요 직위로 떠오른 사회정책총괄과장에는 행시 32회인 배병준 과장이 임명됐고 대통령비서실 미래사회위원회에 파견 근무중인 최성락 서기관이 식품관련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식품정책과장으로 발탁됐다.
또 금년 4월에 승진한 박민수 서기관이 파격적으로 구강정책과장으로 발탁됐고 의약품정책과장은 비고시출신인 약무식품정책과 진행근 과장이 맡게 됐다.
장관비서관인 노홍인 서기관은 암관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정책실 등 각 사업부서의 주무과장 직위에는 주로 행시 28회~30회 출신이 임명됐으나 이번 인사는 김근태 장관의 인사혁신 철학을 반영, 고시기수 등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직위공모에는 5개 과장직위에 총 34명(사회정책총괄과장 7명, 의약품정책과장 6명, 식품정책과장 7명, 암관리과장 7명, 구강정책과장 7명)이 응모했으며 18일 실시된 면접시험위원회에는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전문가, 인력스카우터(헤드헌터), 보건복지전문가 등 외부위원 3명과 복지부 차관 등 내부위원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