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정재규)가 오는 23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아동을 초청하여 치아건강잔치를 개최한다.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치아건강잔치는 ‘장애인에게 환한 웃음’을 주제로 수도권지역 55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초청 학생 수만 350명에 이른다.
치협 손정열 기획이사는 “급속히 증가하는 장애인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경제적 능력, 진료기관 접근의 불편으로 치과이용의 기회를 제한받고 있음은 물론 장애로 인해 상대적으로 치아관리 등에 소홀한 실정이다”며 “장애아동들 스스로가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고 치아관리에 대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치협은 앞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한달여 동안 전국 55개 대상학교 장애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