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2005년 수가계약을 종별 개별계약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요양급여비용협의회의 존속과 병협과의 공조체계 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의협은 10일 김재정 협회장 주재로 긴급상임이사회를 열어 요양기관 종별 수가 불균형이 극심한 구도에서 현행 일괄계약 방식은 유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개별 계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상임이사회는 공단 용역결과 의원과 약국 수가가 8.5% 이상 편차를 보이는등 종별 수가 불균형이 심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정했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의 연구결과를 수용할 수 없지만 종별 수가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개별계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