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11일 오후 6시부터 팔레스호텔에서 2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내년 건보수가 조정폭을 두고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 자리에서 공단측은 내년 수가 인상폭으로 0.92%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종별환산지수를 제안했다.
종별 환산환산지수 조정안은 의원(5.5%)과 병원(3.5%)은 인상하고 종합전문요양병원(1.3%), 종합병원(1.2%), 약국(3%)은 각각 인하하자는 것이다.
반면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단일안으로 8.8%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12일 3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수정안을 내놓고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