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불구 피부과 등 병의원을 모태로 한 탄생한 고기능성화장품 시장이 급신장 올해 2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메슈티컬(Cosmetic+Pharmaceutical의 합성어)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이지함·CNP차앤박화장품·아나클리 등 피부과·성형외과 배경으로 한 7개사의 전체 매출이 올해 2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아나클리(아름다운나라 피부과)가 홈쇼핑 진출 등에 힘입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지함(이지함 피부과)가 지난해보다 약 13% 성장한 40억원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CNP차앤박화장품(CNP차앤박피부과)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판매루트를 공략, 올 한해 25억원대 매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으며 닥터에스테(고운세상피부과), 에버리스(에이스성형외과), S&U크리닉(S&U피부과), 초이스(초이스피부과) 등이 10억 전후의 매출을 전망했다.
이같은 성장은 배경는 병원 및 자사 온라인쇼핑몰내 판매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및 해위시장등 다양한 판매루트를 개척해 나갔기 때문.
이지함은 병원판매외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자향하는 ‘올리브영’에 진출한데 이어 대형약국내 취급 확대를 추진중이다. 현재 온·오프 판매비율은 5:5로 오프라인의 비중을 더욱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CNP차앤박화장품도 현재의 60%대의 온라인 매출비중을 낮추기위해 코오롱 W스토어 입점한데 이어 취급병원·약국의 확대하는 등 오프라인 판매루트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나클리는 주력인 미백상품을 기반으로 다음, 엘지e샵 등 온라인 판매를 유지하면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의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다. 이달중 중국내 에스테틱 개점에 이어 화장품시장의 진출도 타진중이다.
이외 닥터에스테가 W스토어 입점을 통해, S&U가 제휴약국의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비앤뷰티(에버리스)가 대리점영역과 홍콩·북경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 후발주자인 초이스는 현재 8종의 품목확대와 제품 인지도를 높여나간 이후 판매루트의 다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