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화 전문업체인 ㈜유비케어(대표이사 김진태)가 최근 의료기기 유통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비케어는 지난해 심전도기기 ‘카디오넷(cardioNet)’에 대한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 의료기기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래 최근까지 화상진단시스템 ‘넷스코프(Netscope)’의 의원시장 총판, 골밀도 진단장비 ‘본-시티(bone-CT)’의 국내외 총판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유비케어가 유통하는 의료기기들은 유비케어가 자사의 의료SW기술을 접목시켜 해당 의료기기의 개발, 생산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의료정보화 솔루션과 완벽한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기기 유통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인 유비케어가 의료기기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첨단 진단장비들의 총판계약을 따내며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것은 지난 10여 년간 의료정보화 사업으로 의원시장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비케어의 설명이다.
유비케어는 특히 전국적으로 이미 구축돼 있는 23개 대리점 조직이 의료업계에서 최대 규모라며 의료기기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통, 서비스 조직이 구축돼 업계에서는 유비케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비케어는 올 한해 동안 12채널 심전도기 시장에서 ‘카디오넷’의 보급율을 60%대로 끌어올리며 그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비케어가 국내외 독점 공급하고 있는 카디오넷은 기존 심전도기기 시장의 선두주자인 ㈜바이오넷과 협력해서 개발, 생산한 것으로 심전도기기 중 최고사양(12채널)이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통하기 시작한 ‘넷스코프’와 ‘본-시티’의 경우, 경쟁제품 대비 뛰어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 그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유비케어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