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옥스 시장철수와 이로 인한 상원청문회 증언의 파장이 증폭되면서 미국에서 시판되는 전반적인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FDA의 관리인 데이빗 그레이험 박사가 FDA의 현체계를 비판하면서 소위 고위험 약물로 5개 약물을 언급한 양심선언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상황.
FDA의 고위관리 및 기존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한 소위 그레이험 박사의 양심선언은 FDA가 과연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불러 일으켰다.
그레이험 박사의 양심선언 이후 요주의 약물로 지적된 제품의 제조사는 즉각적으로 반박했으며 FDA는 그레이험 박사의 증언은 FDA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발표하기는 했으나 의사들 사이에서는 여러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개 의사들은 환자나 의사에게 위험을 알리지 않은 공격적인 소비자 마케팅으로 인한 제약업계가 스스로 문제를 초래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즉 블록버스터 약물을 양산하기 위한 제약회사의 과도한 욕심에 자신이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는 것.
다른 의견으로는 약물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약물 자체보다는 어떻게 처방되는지, 위험 대비 혜택의 문제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