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영국 의약품 건강제품 통제청(MHRA)이 Plasmodium falciparum 말라리아의 치료제로 랩댑(Lapdap)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랩댑은 가장 치명적인 말라리아로 알려진 Plasmodium falciparum 말라리아의 이병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사하라 인근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응급 사용을 위해 개발된 약물로 클로르프로구아닐(chlorproguanil)과 답손(dapsone)을 주성분으로 한다.
영국 MHRA는 랩댑을 성인과 5kg 이상의 소아에서 합병증이 없는 Plasmodium falciparum 말라리아 치료를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사하라 인근 지역에서 시행한 랩댑의 3상 임상 결과에 의하면 클로르프로구아닐/댑손은 설파독신-피리메타민(sulfadoxine-pyrimethamine)보다 말라리아 치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랩댑과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빈혈이었는데 일부 환자에서만 발생했고 발병기간도 제한적이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사하라 인근 아프리카에서 지역적으로 승인되는대로 이 지역에 우대가격으로 랩댑을 공급할 계획이다.
랩댑은 WHO/TDR(Tropical Disease Research Programme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과 GSK, 영국 국제개발부, 리버풀 대학, 런던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