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신경외과가 보험급여 청구액이 많은 만큼 조정율도 타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이 요양기관대상 설문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분석한 의원급 과목별 조정액률 분포도 조사결과, 조정율을 상·중·하로 구분했을 때 정형·신경외과의 상위 비율이 각각67.5%, 6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형·신경외과외 성형외과 조정액율 상위비율이 43.8%, 일반외과가 32.6% 등으로 전체적으로 외과계열의 급여조정액율이 높았다.
이외 일반의 개설의원의 조정율 상위비율이 37.6%로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청구진료비 상위비율은 18.4%로 청구액대비 조정율이 많은 현상을 보였다.
반면 비뇨기과는 상위비율이 11.6%, 중간이 43.3%, 하위구간이 45.1%로 가장 조정액율이 낮게 나타났으며 청구액 상·중·하비율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내과계열은 내과·결핵과를 묶어 조사한 결과 조정율 상위기관 비율이 11.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을 비롯 소아과가 11.9%, 안과가 13.4%, 이비인후과가 21.5%, 피부과가 14.0%, 산부인과 16.2%로 외과계열에 비해 낮았다.
안과의 경우 청구진료비 상위비율이 46.3%인 반면 조정율 상위비율은 13.4%로 낮아 청구액 대비 조정율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신경과 조정율 상위비율이 18.6%, 정신과가 10.7%, 진단방사선과가 24.3%, 재활의학과가 36.4%, 가정의학과가 22.3% 등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심평원 서비스에 대한 요양기관 만족도 설문조사시 설문표본의 유의성을 확보하기위한 기초자료” 라고 설명하면서 “외과계열의 경우 수술관련 급여조정시 금액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