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취임한 고대안산병원 박영철 신임 병원장이 병원을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고대안산병원은 박 신임원장이 최근 지역 유관기관을 방문, 신임 인사들과 함께 향후 상호 교류 활성화와 협력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원장은 우선 권두현 안산시 부시장의 내방을 받고 지역 보건 의료향상을 위해 시 당국과 함께 공조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이뤄질 각종 의료관련 사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박 원장은 안산소방서(서장 송병일)와 안산경찰서(서장 이영)를 방문,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병원의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소방서와는 대형 재난재해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으며 경찰서와는 경찰서 유치장서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사와 간호사가 탑승한 차량을 경찰서로 이동, 현장에서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토록 할 것을 약속했다.
박영철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맡은 바가 크다는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안산병원이 이들 지역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