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은 평균 854만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최근 실시한 ‘지방공사의료원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33개 지방공사의료원의 의사직(공보의 제외)의 월평균 급여는 854만원으로, 대도시는 평균보다 낮은 편, 지방 도시는 평균을 상회했다.
광역도시에 소재한 부산의료원은 평균 675만원이었으며, 대구의료원은 681만원, 인천의료원은 693만원으로 평균보다 낮았고, 의정부의료원(867만원), 포천의료원(855만원), 안성의료원(863만원) 등은 월 평균 급여에 근접했다.
또 수원의료원은 763만원이었으며 충주의료원 793만원, 천안의료원 743만원, 이천의료원 900만원, 금촌의료원·공주의료원 990만원, 속초의료원 914만원, 서귀포의료원은 900만원, 진주의료원은 920만원, 순천의료원은 940만원 등 이었다.
반면 평균급여가 천만원이 넘는 의료원도 5곳이나 됐다.
삼척의료원은 평균 월급여가 1,300만원이었고, 서산은 1,011만원, 목포의료원은 1,200만원, 마산의료원은 1,025만원이었으며, 홍성의료원은 평균 1,471만원으로 조사대상 34개 의료원 중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