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진단영상을 초음파진단기에서 직접 e-mail로, PC로 전송할 수 있는 '클리넷(CliNet :Clinic Network)' 설치 병,의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주)팝메디칼솔루션(대표 김호연)은 최근 초음파진단기 전문기업 (주)메디슨과 공동으로 자사의 클리넷을 사용하는 병의원이 200곳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클리넷은 (주)메디슨의 초음파진단기를 중심으로 한 초음파영상 전송관리 시스템으로, 초음파진단기와 연계된 병의원의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 구축과 영상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고가의 PACS 구축 없이도 진단기의 Digital & Network 기능을 활용, 의원급에서도 Mini PACS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동안 클리넷이 설치된 초음파진단기를 사용하는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진단기에서 직접 태아초음파 진단영상을 산모의 e-mail로 전송할 수 있어 산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진료실의 PC로도 동영상 전송이 가능해, 초음파 영상자료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유가 필요한 의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또한 최근 병의원 테마검색 사이트 '메디101'(www.medi101.com)을 통해 산모가 쉽게 산부인과를 검색,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여 온라인상의 의사와 환자간의 커뮤니티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평이다.
'클리넷'를 사용하고 있는 인정병원의 김병인 원장은 " 태아초음파 영상을 e-mail로 받아 본 산모 반응이 좋고 어디서든 태아영상을 받아볼 수 있어 가족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고객에 대한 만족도 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팝메디칼솔루션의 김호연 대표는 "클리넷을 통해 초음파진단기 제조기업은 병원에게, 병원은 환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메디슨 초음파진단기의 Internet Connectivity 기능과 접목된 클리넷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