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 이영혁 교수)은 국내에서는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15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최첨단의 복강경 수술 시스템을 갖춘 복강경수술센터 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춰 수술참관이 필요한 경우 꼭 수술실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며, 전공의 및 수련의들이 보다 편리하고 자세하게 복강경 수술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또 전기수술기(E.S.U), 초음파수술기, 카메라 유닛, CO2 유닛, 이리게이션 등 복강경 수술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최첨단으로 갖추었다.
특히, 기존에 이러한 복강경 장비들을 필요에 따라 이동하여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전용 수술실에서 모든 장비를 고정하여 사용하는 ‘Pendant 시스템’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중앙콘솔시스템으로 모든 장비를 한곳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집적화하여 수술 진행이 원활하도록 했다.
최인석 복강경수술센터장(외과)은 "장비와 의료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담석과 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외과적인 수술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복강경센터의 개소와 함께 보다 안전한 첨단장비를 통해 더욱 전문적인 치료로 많은 환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