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응급의료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현대식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가 23일 오후4시 안동시 수상동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했다.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 공사비 274억원(자비 204억, 응급의료기금융자 70억)을 투자, 건축면적 30,934㎡(연건평 10,000평)으로 지하2층, 지상13층 규모로 건립됐다.
또한 응급환자 분류소, 소생실, 격리치료실, 응급수술실을 비롯해 모든 운영 시스템이 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첨단시설과 의료장비를 설치했다.
의료시스템도 대량재해팀, 교통사고전문팀, 독극물팀, 응급소아팀, 뇌혈관팀, 심장소생팀, 외상전문팀 등으로 전문화하여 사고유형별 신속한 대처프로그램을 가동해 300만 경북도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응급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공공자산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이의근 경북지사는 "응급의료는 사회안전망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며, 경북권력 응급의료센터가 새롭게 개원됨으로써 도내 응급환자와 중환자 치료에 밝은 빛을 선사하게 되었다"면서 "응급의료센터가 도내 응급의료지원을 총괄하면서 응급의료진의 교육역할도 병행함으로써 지역 의료수준도 한단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