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신환 치료에 인슐린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Care지에 실렸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병원의 마이클 앨바슨 박사와 연구진은 39명의 2형 당뇨병 신환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인슐린 또는 글리벤클라마이드(glibenclamide)를 투여했다.
1년 후 혈당 증가에 따른 인슐린 공급에 대해 평가했을 때 인슐린 투여군은 공급이 증가했으나 글리벤클라마이드 투여군은 공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통제는 두 군 모두 1년 후 개선됐으나 2년 후에는 인슐린 투여군에서는 혈당 통제가 안정화된 반면, 글리벤클라마이드 투여군에서는 악화됐다.
연구진은 2형 당뇨병 초기에 인슐린 투여는 자체적으로 인슐린을 생성하는데 최소한 일시적으로나마 도움을 주고 혈당 통제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초기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을 보다 초기에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대개 2형 당뇨병 신환의 경우 인슐린보다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가 먼저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