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구 임신중절약 'RU-486' 논란
RU-486 투여와 관련하여 세균성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이 5건 보고된 것으로 집계되자 일부 미국 하원의원은 RU-486의 시장철수를 촉구했다.
판매사인 댄코 래보러토리즈는 세균성 감염증은 여성의 임신, 출산과 관련한 흔한 문제라면서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FDA는 세균성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극히 낮아 아직 우려할만한 상황을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신중절에 반대하는 미국 보수파 하원의원은 RU-486의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시장에서 철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타미플루’ 조류독감에 효과적일 수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가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기타 아시아 등지의 가금류에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인 H5N1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
타미플루를 투여한 쥐시험에서 타미플루를 최고용량으로 투여한 쥐의 절반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사람에게도 타미플루가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H5N1는 급속하게 진화되고 있어 향후 여러 항바이러스제로 조류독감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 아토바스타틴, 중증 당뇨병에는 효과없어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이 아토바스타틴(atorvastatin)이 혈액투석을 받는 중증 당뇨병 환자에게는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가 없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아토바스타틴을 시판하는 화이자가 후원한 임상에서 아토바스타틴은 LDL치를 감소시키기는 했으나 실제 뇌졸중, 심장발작 등 심혈관계 위험을 낮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설명할 수 없었던 발견된 사실은 아토바스타틴을 투여한 당뇨병 환자에서 오히려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