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Stroke誌에 실렸다.
스웨덴 우미아 대학의 베타니 밴 구엘펜 박사와 연구진은 출혈성 뇌졸중 환자 62명과 허혈성 뇌졸중 환자 334명을 대상으로 엽산과 비타민 B12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여 관련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엽산의 혈중농도는 출혈성 뇌졸중과 역의 상관관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출혈성 뇌졸중 위험요인에 대해 조정했을 때에도 이런 관련성은 유지됐다.
반면 비타민 B12의 혈중농도와 뇌졸중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연구진은 엽산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과는 관련이 없었으나 출혈성 뇌졸중과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었다면서 허혈성 뇌졸중과 엽산 사이의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의외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스웨덴에서 식품에 엽산이 강화되지 않았고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적어 허혈성 뇌졸중에 대한 예방효과를 발견할 만큼 엽산의 농도가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