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내 체액에 의해 녹는 1회용 피임약이 출시됐다.
의약품 수입 판매회사인 왓슨파마는 29일 질내에서 녹는 여성용 피임약인 스위스 루치니사의 C-FILM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피임약은 필름이 체액에 의해 녹아 살정제(nonoxynol-9)가 릴리즈 되어 질내 급속한 피임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보다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미국과 스위스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현재 유럽 등 15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간편하고 정확한 1회용 피임제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여성용 피임약 C-FILM 출시를 계기로 태반주사제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알앤즈사와 국내 판매회사인 왓슨파마가 공동으로 연구,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