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상 미국 노인의 4명중 3명은 고혈압이 있으나 대부분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JAMA에 보고됐다.
미국 프래밍험 심장연구의 책임자인 대니엘 리바이 박사와 연구진은 1948년에 시작된 초기연구 참여자와 20년 후 연구에 참여한 이들의 자손에 대해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고혈압 발생률은 80세 이상 노인의 74% 60-79세인 경우는 63%, 60세 미만인 경우에는 2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0세 이상 노인의 2/3 가량은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았다.
리바이 박사는 점점 많은 인구가 80대와 90대에도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산다고 해서 고혈압에 대한 관리를 늦춰서는 안된다면서 고혈압 관리를 해야 뇌졸중, 심장발작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혈압 치료지침은 이뇨제를 포함한 2-3가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번 연구에서 여성의 1/4, 남성의 1/3만이 적합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